이광후 대표 "이른 시일내 예비심사 청구서 제출할것"

[파이낸셜뉴스] B2B SaaS 전문기업 모니터랩이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 평가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모니터랩은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2곳의 전문기술 평가기관인 나이스평가정보와 이크레더블에서 기술의 우위도, 경쟁 우위, 인력 수준, 기술 제품의 성장 잠재력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각각 A 등급을 획득했다. 모니터랩은 가까운 시일 내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해 기술특례 상장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005년 설립된 모니터랩은 프록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웹방화벽과 시큐어웹게이트웨이 분야에서 국내 선두 업체로 입지를 다져왔다. 2016년에는 국내 최초로 SASE(보안 접근 서비스 에지) 기반의 SECaaS(서비스형 보안) 플랫폼을 개발했다. 아울러 일본, 미국 법인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KDB산업은행, 안랩, KDB캐피탈로부터 110억원 규모의 프리IPO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이광후 모니터랩 대표는 "코스닥 상장 절차를 추진함과 동시에 글로벌 에지 노드 확장, 시큐어 CDN 서비스 등을 신규 론칭해 글로벌 역량을 확대할 것"이라면서 "전 세계적으로 사이버 보안업계가 플랫폼 비즈니스로 이행하는 가운데 모니터랩도 국내 사이버 보안 업계의 글로벌 시장 성공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기사출처: 파이낸셜뉴스 https://www.etnews.com/20200617000273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