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SaaS 전문 기업 모니터랩(대표이사 이광후)이 필리핀 현지 기업 iAID(Information Assist in Defense Inc.)와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이 발효되는 4월 17일부터 iAID는 모니터랩의 총판으로서 활동하게 된다. 이로써 모니터랩은 동남아 시장에서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다음으로 필리핀 시장을 개척하게 된 것이다.

메트로 마닐라 마카티 시티 소재의 ‘iAID’는 2017년 설립 이래 네트워크 보안 장비 유통 사업을 실시해 왔으며, 안정적인 서비스 및 신속한 기술 지원으로 인정받아 필리핀 정부기관 등 공공시장뿐만 아니라 민간 부문 고객사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iAID는 이번 총판 계약을 통해 모니터랩의 하드웨어형 보안 솔루션인 AIWAF(웹방화벽), AISWG(시큐어웹게이트웨이), AISVA(SSL/TLS 가시성 장비)를 필리핀 현지에서 영업, 판매 및 기술 지원 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점차적으로 취급 상품 및 서비스의 범위를 확장하여, 구독형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인 ‘아이온클라우드’와 올해 출시 예정인 인공지능 기반의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인 ‘AICC’(Application Insight Cloud Center)의 판매도 예정되어 있다.

모니터랩 이광후 대표는 “필리핀 보안 시장은 여전히 하드웨어형 보안 장비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만큼 초기에는 하드웨어형 보안 장비 판매를 통해 기반을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후에 필리핀에도 현재 우리나라처럼 클라우드 보안으로의 전환기가 온다면, 모니터랩은 글로벌 에지 기반의 SECaaS 플랫폼인 ‘아이온클라우드’로 필리핀에서도 SECaaS 사업에 대한 주도권을 누구보다 빠르게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