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 모니터랩(대표이사 이광후)이 호주 현지 기업 ‘ACA Pacific’과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모니터랩은 일본, 동남아, 미국 시장에 이어 본격적으로 호주 시장 진출에 필요한 거점을 확보한 셈이다.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 소재의 ‘ACA Pacific’은 다양한 전문 기술 분야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 유통 업체로, 데이터 저장 및 관리, 사이버 보안, 디지털 정보 관리, 비즈니스 개선 솔루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호주뿐만 아니라 뉴질랜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및 인도네시아에도 지사를 두고 있어 인도네시아, 오세아니아 보안 시장에 보다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게 되었다.
‘ACA Pacific’은 이번 파트너 계약을 통해 모니터랩의 하드웨어형 웹 방화벽인 AIWAF를 호주 현지에서 영업, 판매 및 기술 지원 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점차적으로 취급 상품 및 서비스의 범위를 확장하여, 구독형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인 ‘아이온클라우드’와 올해 7월 출시된 인공지능 기반의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인 ‘AILabs’(Application Insight Labs)의 판매도 예정되어 있다.
모니터랩 이광후 대표는 “하드웨어형 장비는 기술 지원이 중요한 만큼 이번 파트너 계약을 통해 오세아니아 지역에서도 빈틈없는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여 해외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더불어 현재 우리나라처럼 클라우드 보안으로의 전환기를 맞은 호주 보안 시장에서도 글로벌 에지 기반의 SECaaS 플랫폼인 ‘아이온클라우드’로 SECaaS 사업에 대한 주도권을 빠르게 확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